호놀룰루시가 추진하고 있는 레일프로젝트의 연방지원금 15억5,000만달러가 확보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대니얼 이노우에 연방상원의원은 19일 올 해 말까지 레일프로젝트를 위한 연방정부지원금이 공식적으로 확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확보되는 것은 연방교통부가 다음 달 연방의회에서 공식 동의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비롯됐다. 이노우에의원은 교통부가 사인하면 즉시 2012년 예산에서 2억달러가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5년간 매년 2억3,000만달러~ 2억5,000만달러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지금까지 이미 1억2,00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이노우에의원은 교통부의 공식동의는 레일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하고,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기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연방 고위직공무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레일은 호놀눌룰시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크게 낮출 것이며, 주민들 특히 오아후서부지역 거주민들의 교통난을 덜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일건설을 반대하며 시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인 클리프 슬레이터는 레일이 건설되더라도 오아후의 인구증가로 인해 교통난이 오히려 가중될 것이라며 이노우에의원의 발언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레일프로젝트는 지금 소송진행중이며 다음 달 열릴 재판에서 연방판사가 프로젝트 진행을 중단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레일프로젝트는 지난 8월 레일 전구간에 대해 고고학적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판결에 따라 전면 중단된 바 있다.
호놀룰루 고속교통오소리티의 대니얼 그라바우스카스 국장은 그러나 “레일프로젝트는 소송으로 인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송으로 인해 노선이 다소 변경되거나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한 뿐이지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터 카알라일 호놀룰루시장은 “호놀룰루시민에게 최고의 휴가시즌 선물” 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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