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교통국은 호놀룰루 국제공항 내에 관광안내 전단지를 가져다 놓는 업자들에게 지난 50여 년간 무료로 이를 허용해 오던 관행을 깨고 조만간 수수료를 징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월20일 교통국 산하 공항관리과의 Visitor Information Program측은 이미 업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요금징수제도가 본격 도입될 때까지는 이를 면제해 주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금까지 업자들은 당국이 정한 표준과 절차를 따를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공항 내 진열대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2013년 중반부터는 계속해서 전단지를 배포하려면 요금을 내야만 할 형편이다.
교통국 측은 이러한 결정은 공항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수익모델을 검토해 온 결과이며 아직까지 정확한 요금은 책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업자들은 공항 내 진열대는 수년 전 한 관광가이드지 발행인이 자비를 내어 구입한 것으로 주 정부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당국이 수수료를 징수할 권리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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