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한국의 고미술품을 보존하고 알리는 한미문화유산보존회 미동부지회가 결성됐다.
한미문화유산보존회 미동부지회는 이달초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한국의 한미문화유산보존회(회장 최대식)가 주최한 한국 고미술품 감정행사를 계기로 귀중한 문화유산의 가치가 있는 한국 미술품 소장가들을 규합, 우리 고유문화를 보존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미동부지회장을 맡은 이춘범(사진)씨는 40여년간 조선시대 분청사발, 청화백자, 분청매병, 고려청자, 고려 구리거울, 고려주병 등 50여점의 한국 고미술품을 사 모은 한국 미술품 애호가이다.
부동산 중개인으로 오랫동안 일하다 몇 년전 은퇴한 그는 35년전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조선시대 벼루함을 우연히 발견, 구입한 것을 계기로 생활자기와 회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한국 고미술품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는 “ 우리 문화에 대한 무지함 때문에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귀한 물건들이 미국사회에 알게 모르게 널리 퍼져 있는 것을 한데로 모아 공동 전시도하고, 훌륭한 작품들은 한국의 문화재청과 상의하여 구입하도로 해, 흩어져 있는 우리들의 고유문화를 보전하는 것이 소박한 꿈”이라고 전했다.
또한 “가능 하다면 귀중한 미술품 소장자들을 규합해서 장래에 미 동부지역에 우리 문화 박물관을 설립하고 싶다”며 “현재 미동부지회 회원들을 모집중으로 뜻을 같이한 고미술품 소장가들은 연락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516-965-7414(한미문화유산보존회 이춘범 미동부지회장)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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