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에는 경제민주화와 관련, 국가는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하여야 한다’ 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새누리당(한나라당 연장) 정권에 들어서서 농업과 지역경제, 중소기업은 나날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이다. 경제적 불평등과 재벌기업들의 탐욕과 독점이 나날이 심화되어 경제대국이 되었다는 말이 부끄러운 상황이다.
이런 정권이 다시정권을 잡겠다고 경제민주화를 운운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지금도 새누리당은 근로자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1%의 재벌 같은 특권을 누리며 살아온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려는 욕심에 경제민주화를 하겠다고 공약하는 말을 누가 믿을 것인가?
그의 부친이 독재 권력으로 강탈한 정수장학회 마저 주인의 반환요구에도 불구하고 내놓지 않겠다고 애를 쓰는 그녀의 모습은 참으로 섬뜩하다.
그녀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민주화 하겠다”고 공약하는 것은 마치 박정희가 민주정부를 총칼로 강탈한 후 빠른 시일 안에 민정이양하겠다고 공약하고는 영구집권을 위해 갖은 방법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탄압한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화운동에 앞장서 왔던 인물, 정의를 실천하는 정직한 인물,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 의지를 실천 할 수 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김경락 /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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