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와이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본 선거 당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 스캇 나고 선거관리사무소장을 파직하거나 징계치 않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대신 이번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마스턴 선거관리위원장은 해당 소위원회가 내년 1월 관련 보고서를 제출한 다음에야 사후처리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어떠한 결정을 내리던지 충분한 자료를 확보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관위의 이 같은 결정은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데이빗 루이 법무국장에게 지난 선거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로 다음날 내려진 것으로써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아예 내년부터는 모든 선거를 우편투표로 전환하자는 제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27일 선관위 회의에서 샘 슬롬(다이아몬드 헤드/하와이 카이 지역구) 주 상원의원은 선관위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추락시킨 스캇 나고 선거사무소장의 사과만으로는 이번 사태가 진정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보다 강경한 조치를 주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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