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가 공식 견인업체로 선정한 Leeward Auto Wreckers가 업무 시행 1달 반 동안 견인한 2,000여대의 차량 소유주들을 상대로 대폭 인상된 요금을 부과하며 폭리를 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월1일부터 시 정부와의 계약아래 경찰당국의 요청에 따라 차량들을 견인 해 온 Leeward Auto Wreckers의 한스 탠덜 운영매니저는 이번 사태와 관련 당초 계약에 명시된 요금보다 높은 액수가 청구되어 온 사실을 시인하며 이는 계약서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직원들의 실수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조만간 추가로 청구된 액수를 차량소유주들에게 환불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ward Auto측은 당초 정부측과의 계약에 명시된 대로 차량을 견인차에 묶는 비용인 60달러, 그리고 주행거리당 붙는 할증요금인 마일당 7달러보다 높은 각각 65달러와 7달러50센트씩 계산하는 식으로 청구액을 늘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주민들은 실제로 청구되어야 할 액수보다 50달러에서 많게는 100달러가 추가된 요금을 지불한 경우도 있다는 것.
특히 Leeward Auto가 공식 견인업체로 선정된 이유가 현재 하와이 주 법이 명시하고 있는 65달러의 기본 견인요금과 마일당 할증되는 7달러50센트의 요금보다 낮은 액수인 각각 60달러와 7달러를 입찰가로 제시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해당업체가 임의로 요금을 올려 폭리를 취해 온 사실에 대한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조니 브래넌 호놀룰루 시 대변인은 Leeward Auto의 요금인상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신고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해당업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지는 않았으나 이번에 밝혀진 요금인상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는 명백한 계약위반행위로써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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