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선수협회(NHLPA)와 새 단체협상안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NHL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시간 동안의 마라톤 회의를 거쳐 선수협회와 새 단체협상안의 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정규 시즌의 시작 시점과 팀당 경기 수는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게리 베트맨 NHL 커미셔너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조만간 일정 등 상세한 정보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NHL은 지난해 9월15일 기존의 단체협약이 만료됐으나 수익금 배분을 놓고 새 단체협약을 맺지 못해 이튿날 바로 문을 닫았다. 이후에도 노사간 갈등이 끊이지 않자 NHL 사무국은 지난해 10월11일 개막할 예정이던 2012~13 정규시즌을 수차례 취소했고, 결국 이달 14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14일까지 취소된 경기는 전체 시즌의 50.8%에 해당하는 625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