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 최고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는 4년 연속으로 FIFA 발롱도르 골든볼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결론은 또 메시였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FC바르셀로나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25)가 한 해 세계 축구 최고선수에게 수여되는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Ballon d’ Or)상을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수상했다.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펼쳐진 FIFA 2012 시상식에서 메시는 라이벌 크리 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팀 메이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여유있 게 제치고 4년 연속 발롱도르 트로피 를 치켜들었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 장, 그리고 미디어멤버들의 투표에서 메시는 41.6%의 표를 얻어 23.7%의 표 를 얻은 호날두와 10.9%를 얻은 이니 에스타를 압도했다.
메시의 수상은 예상됐던 바였다. 지난 한 해동안 클럽과 대표팀을 합쳐 총 91골을 터뜨리며 1972년 게르트 뮐러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기록했던 85골 의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메시의 적수는 없었다. 호날두와 이니에스타는 메시가 없었다면 충분히 수상자격이 있 는 선수들이었으나 역대 최고의 선수로 서 어쩌면 역대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지 난해 메시를 상대로 아무런 찬스도 없 었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2008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이후 계속 최종 수상후보로 올랐으나 매번 메시에 밀려 2인자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메시는 지난 2009년 이후 한 번도 세계축구 최고상을 놓치지 않으 며 사상 최초로 FIFA 발롱도르상 4연 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FIFA 발롱도 르상은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풋볼 매거진이 유럽축구 최우수선수에 게 수여했던 발롱도르(골든볼) 상이 지 난 2010년부터 하나로 합쳐진 것인데 두 상 모두 종전 최다 수상기록은 3회 씩이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은 프랑 스의 지네딘 지단과 브라질의 호나우 두가 각각 3회씩 수상했고 프랑스풋볼 골든볼(불어 ‘발롱도르’는 영어로 ‘골 든볼’임)은 현 UEFA(유럽축구연맹) 회 장 미셸 플라티니(프랑스)와 요한 크루 이프 및 마르코 반 바스텐(이상 네덜란 드)이 3회씩 수상한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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