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교도소 내 수감자 인원이 지난 17년동안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데일리뉴스가 20일자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교정국이 운영하는 교도소 내 수감자는 현재 13만2,618명으로 지난 1995년(12만7,462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서명한 후 올해부터 발효된 AB106법안에 따른 것으로 이 법안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일부 수감자를 카운티 구치소로 옮기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 서명 직전 주 교도소 내 수감자는 총 16만295명이었는데 이는 수용치의 2배가 넘어 그동안 수감자들은 임시시설에서 지내야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카운티 교도소 내 수감자 인원이 늘어 일부는 가석방 조치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는 지역 내 범죄율 상승으로 이어져 각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 예로 주 교정국은 최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구치소에 4,000여명의 수감자를 이송시켰으나 카운티 정부가 이를 수용 못해 약 400명을 가석방 조치했다.
여기에 지난해 파산신청을 한 샌버나디노시가 경찰인원 병력을 감소한 것과 맞물려 이 지역 살인건수는 지난해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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