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4 분기 평균 매매가 전년 보다 39%나 올라
▶ 베이사이드.프레시메도우는 한자릿수 하락
지난해 뉴욕시 주택 매매 건수와 주택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올 한해 부동산 경기에 청신호가 켜졌다.
뉴욕부동산이사회가 24일 발표한 ‘2012년 뉴욕시 주택매매 및 평균 매매가격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매매된 주택은 총 3만9,381채, 거래액은 30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3만7,034채, 274억 달러에 비해 각각 10% 가량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경기가 호황을 누리던 5만8,397건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치지만,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뉴욕시 주택매매 평균가격도 2011년보다 12% 올랐으며 보로별로도 브롱스를 제외한 4개보로 모두에서 각각 4-9% 정도 상승했다.<표 참조>
지난해 4사분기 퀸즈 한인 밀집 지역의 평균 주택 매매가는 지역에 따라 증감이 엇갈렸다. 리틀넥·더글라스톤의 경우 평균 주택 매매가격이 74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39% 올랐으며 플러싱도 5% 인상된 48만8,000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베이사이드와 프레시메도우 지역은 50만2,000달러와 41만7,000달러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7%와 2% 떨어졌다.
퀸즈 지역의 주택 유형별 평균 매매가격은 코압이 22만5,000달러, 콘도 47만달러, 1~3패밀리 하우스가 50만2,00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퀸즈 한인밀집지역 내 지역별 코압 가격의 경우 칼리지포인트와 리틀넥·더글라스톤 지역이 각각 36%(44만3,000달러), 53%(55만3,000달러)로 크게 올랐다. 이어 롱아일랜드시티와 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도 각각 13%(4만7,000달러)와 11%(23만2,000달러)씩 올랐다. 반면 베이사이드 지역의 경우 24만2,000달러에서 전년 동기의 21만7,000달러에 비해 오히려 1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퀸즈지역 주택 매매 현황은 플러싱 지역이 333채의 매매 건 수로 최다를 기록했고 레고팍·포레스트힐·큐가든(325채), 잭슨하잇츠·엘름허스트(233채), 리치몬드힐·사우스오존팍·우드헤븐(206채) 등으로 나타났다. 켈러윌리엄스부동산 줄리 주 부동산 에이전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물로 나오는 주택들의 리스팅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추세"라며 "여전히 모기지를 받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택보다는 콘도나 코압 위주로 거래가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표> 뉴욕시 보로별 2012년 평균 주택 매매가
보로 2012년 주택가 2011년 대비 인상률
퀸즈 41만9,000달러 6%
맨하탄 140만달러 8%
브루클린 58만9,000달러 9%
S.I 42만2,000달러 4%
브롱스 34만7,000달러 -1%
뉴욕시 77만5,000달러 12%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