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보울 XLVII
▶ 레이븐스·49ers 격전지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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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49ers와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격전지에 도착하면서 수퍼보울XLVII(47)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잔과 짐 하바의 사상 첫 형제 사령탑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둘의 대결은 오는 2월3일 LA 시간으로 오후 3시30분(채널2 중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벌어진다.
동생의 팀인 NFC 챔피언 49ers(13승1무4패)가 27일 밤 먼저 격전지에 도착했다. 짐 하바49ers 감독은 일요일 밤 격전지 도착에 대해 “최대한 정규시즌 때와 같은 리듬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49ers는 18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지만 결승무대에서 진 적이 없는 전통이 계속되길 바라고 있다. 49ers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이어 두 번째 빈스 롬바디 트로피‘ 식스팩’을 노리고 있다.
라스베가스 도박사들도 발 빠른 쿼터백 콜린 캐퍼닉의 ‘돌풍’을 굳게 믿는 듯 49ers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캐퍼닉은 한 취재기자가 “프레셔를 느끼느냐”고 묻자“ 프레셔는 준비가 충분히 안 된데서 나온다. 이건 프레셔를 받을 상황이 아니라 준비한 대로 실행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며 여유 있게 대답했다.
형 잔 하바 감독이 이끄는 AFC 챔피언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28일 루이지애나주 루이 암스트롱 공항에 도착할 때보다 떠날 때 환송식이 성대했다. 이미 은퇴를 선언, 이번 수퍼보울이 ‘고별전’인 레이븐스 라인배커레이 루이스는 이때 두 번째 수퍼보울 트로피를 볼티모어로 가져올 것을 약속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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