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에 따른 여파로 JFK, 라과디아 등 뉴욕일원 공항의 항공기 착륙이 최대 3시간까지 지연되는 사태가 본격화되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JFK 공항의 경우 항공기가 착륙되는 시간이 평소보다 평균 2시간 40분씩 지연되고 있으며, 라과디아 공항과 뉴왁 공항은 1~2시간이 추가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이유는 지난 21일부터 공항직원 4만7,000여명에 대해 2주일에 하루씩 무급 휴가 형식으로 일시 해고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중에는 여객기 이륙과 착륙을 통제하는 관제사가 무려 1만5,000명 가량이 포함돼 항공기 착륙 지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이미 3월1일자로 자동 발동된 시퀘스터에 따라 관련 예산이 자동 삭감됐지만 연방 근로자에 대해서는 한 달 전 통보조건 준수 규정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일단 9월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승객들이 크게 불어나는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항공대란 우려가 커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지연사태가 대부분 국내선에 집중돼 국제 노선인 한국국적 항공사들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JFK 공항지점사 관계자는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출도착 시간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손님들의 입국 시간도 종전과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함지하 기자>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