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가르시아 언쟁 관련 마샬 주장 네티즌“마샬 제스처, 오해소지 있어”
11일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우즈는 다음 샷 과정에서 상대 플레 이 방해 문제로 라운딩 파트너 서지오 가 르시아와 언쟁에 휘말렸다.
지난 주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발생한 타이거 우즈와 서지오 가르시아의 언쟁에서 경기진행요원이 ‘마샬의 승인이 있어 샷을 하려 했다“는 우즈의 해명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대회 3라운드 2번홀 페어웨이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가르시아가 라운드 후 “페어웨이에서 샷을하려고 백스윙을 하는 순간 우즈가백에서 클럽을 꺼내 주변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냄으로써 내 샷을 방해했다”고 비난하면서 돌출됐다. 이에 대해 우즈는“ 당시 가르시아의 샷을 볼수 없는 위치였고 경기진행요원(마샬)이 샷을 해도 된다고 해 플레이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옆에 있던 마샬 게리 앤더슨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발언을 반박했다.
앤더슨은 “그(우즈)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야기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마샬 감독관인 잔 노스도 당시 옆에 있었는데“ 우리에게 질문도 없었고 우리가 말한 적도 없다”면서“그(우즈)가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이실망스럽다. 그는 자기에게 유리한 말을 한 것이고 그것은 정직함이 결여된것”이라고 우즈를 비난했다.
하지만 이 장면을 TV로 지켜본 네티즌들은 마샬의 제스처가 우즈에겐‘OK’로 혼돈될 여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마샬이 우즈가 클럽을 꺼낼 때 양손을 치켜들고 있었고우즈가 클럽을 꺼낸 뒤 마샬에게 가르시아 쪽을 가리키자 그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사인을 보냈다면서 그런 제스처는 OK사인으로 생각될 수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고설명했다. 한편 우즈는 이 대회에서 올해 4번째 타이틀을 따낸 반면 가르시아는 마지막 두 홀에서 쿼드러플보기와 더블보기로 6타를 잃고 공동 8위에그쳤다.
< 김 동 우 기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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