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와이언 항공이 승객들로부터 거둔 화물수수료가 전년도의 5,32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6,78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사측은 또한 승객들이 티켓예약 취소나 변경 시 부과하고 있는 수수료로 1,83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려 총 8,610만 달러의 부가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교통통계국이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항공사들이 작년 한해 동안 항공권 판매 외의 각종 수수료로 거둔 부가수입은 총 60억 달러 이상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했다는 것.
항공업체 관계자들은 공항 내 근무자들의 대부분이 전자티켓 발행으로 탑승수속을 처리해 주는 카운터 업무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 승객들의 화물처리에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추가 수수료를 물고 싶지 않다면 굳이 짐을 많이 가지고 타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제유가에 민감한 항공업체들의 경우 화물수수료와 같은 부가수입을 유가인상에 따른 운영적자를 메우는 한 방편으로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수수료에 대한 항공사들의 높은 의존도는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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