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와이 실업률이 4.9%를 기록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5%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집계 발표됐다.
주 노사관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에는 5.1%, 3월에는 6.1% 수준이었던 주내 실업률이 4월 들어 2008년 이래 처음으로 5% 아래인 4.9%대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내 미 전국 평균 실업률은 지난 3월의 경우 7.6%, 4월에는 7.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 감소에 이어 같은 기간 내 새로이 창출된 직업들의 숫자도 무려 3,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15일 닐 블레이즈델 센터에서 열린 직업박람회에 참가한 구인을 원하는 업체들의 숫자가 지난 행사에 비해 21곳이 늘어난 171개 업체로 집계된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한편 하와이주립대 웨스트 오아후 캠퍼스 근로교육연구소의 로렌스 ‘빌’ 보이드 경제학자는 그러나 “실업률이 감소한 사실은 환영해야 할 만한 일이긴 하나 최근 하와이 연방정부 근로자들의 강제무급휴가조치 등과 같은 악재가 겹쳐 예년의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도 갈 길 이 먼 상태”라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불황이 지속되던 2008-2009년 당시 감축된 지역 내 4만여 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원상태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다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한 2006년의 2.7%에는 아직도 미치지 못한 상태라는 점 등이 지적됐다.
경제학자들은 하와이의 경우 3%대의 실업률에 근접한 수치를 완전고용상태로 간주하고 있다.
지역 별로는 호놀룰루가 4월 들어 전달의 4.4%에서 3.9%로, 마우이는 5.4%에서 4.8%, 카우아이는 6.2%에서 5.7%, 그리고 빅 아일랜드가 7.2%에서 6.6%로 각각 감소한 실업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