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협회 추계골프대회에서 정영훈(오른쪽 세 번째) 회장과 전직 회장 및 집행부 위원들. <사진제공=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는 1978년 설립돼 35년간 뉴욕일원 대표적인 실업단체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영훈 제25대 회장은 "미 전역에 1만2,000여개의 한인 세탁업소가 있는 만큼 세탁업은 오랜 시간동안 한인들의 대표 업종 자리를 차지해 오고 있다"며 "덕분에 협회 역시 한인사회가 성장해온 발자취를 따라 함께 걸어왔다"고 말했다.
협회는 뉴욕 일원 한인 세탁업소를 대상으로 시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개정되는 관련 법규 전반에 관한 교육과 세미나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한인 세탁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빠르게 변화는 업계 환경에 따라 한인 업주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협회가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자 항상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한인 및 주류사회에서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해마다 퀸즈와 브루클린 일원의 지역사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손님들이 찾아가지 않는 의류들을 한데 모아 아이티 대지진 이재민들을 비롯해 한인과 지역 노숙자에게 보낸 옷만도 수천 벌에 달한다.
"세탁인들 특유의 끈끈한 정으로 해마다 골프, 낚시, 등산, 사격대회 등을 통해 꾸준히 단합해왔다"는 정 회장은 "특히 골프 동호인들이 많아 이번 제1회 한인 단체대항 골프대회에서 세탁인들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협회 대표 선수로는 평균 10년 구력에 핸디 10~12를 기록하는 강성규, 박성순, 김상균씨와 골프 입문은 비록 짧지만 탁월한 경기운영 능력을 자랑하는 정명훈씨가 나설 예정이다.
정 회장은 "미전역을 통틀어 뉴욕만큼 많은 한인단체들이 모여 있는 곳도 드물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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