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우 박사 한국전 참전 재향군인들 인터뷰
감사장과 메달을 보여주는 노만 리노프 병사가 한정우 교수와 함께
지난 7일 커네티컷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 재향군인들은 커네티컷 사우스 윈저(South Windsor) 시립도서관에 함께 모여 60여 년 전 한국전쟁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감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라큐스 대학교 정치학 교수인 한정우 박사가 전국을 순회하면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재향군인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전리품 또는 전쟁유물을 수집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한정우 박사는 “그동안 135회의 면접을 하였으며 5,000개 이상의 전리품 또는 전쟁유물을 수집하였다. 나는 마치 보물 찾는 사람 같다”면서 기뻐했다.이날 테드 ‘아리랑’ 폴(Ted Paul) 해병대 출신 병사, 짐 셸머딘(Jim Shelmerdine) 한국전쟁 참전재향군인협회 회장, 중공군에게 체포되어 28개월을 포로 생활한 노만 리노프(Norman Renouf)병사, 맨체스터에 사는 밀턴 호윗즈 외과의사(Dr. Milton Horwitz) 등 많은 재향군인들이 참석했다.
호윗즈 의사는 “한국전쟁 당시 신혼으로 아내 도로시(Dorothy)를 두고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어려웠다. 서로 매일 편지를 쓰기로 약속하고 편지 왕래를 하였다. 전쟁 후 거의 600여 편의 편지를 모아 ‘We Will Not Be Strangers‘라는 책을 출판하였다”고 하면서 그 책을 높이 쳐들어 보였다.
호윗즈 의사는 한국전쟁에서 8055 M.A.S.H.(Mobile Army Surgical Hospital-육군 이동 외과병원) 외과의사로 복무한 연유로 그의 동료가 출판한 ‘The Real M.A,S.H.’란 기록서적을 출판하여 후에 영화 ‘M.A.S.H.’를 촬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M.A.S.H. 영화와 TV 연속방송극은 많은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이번 행사를 비롯 한정우 박사가 모은 수집품과 사진 등은 한국 전쟁 휴전 6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한국전쟁 참전재향군인 청년유산 연수회에서 전시되어 참전용사들의 뜻을 기리게 된다. 이 행사에 한박사는 재향군인의 자손들,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많이 참여를 기대했다. <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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