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퓨어 실크-바하마 클래식
▶ 공동8위 랭크$ 폭우로 대회 36홀 경기로 축소
대회장을 덮친 폭우로 인해 올해부터 신설된 대회가 ‘미니 대회’로 축소된 LPGA투어 퓨어 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박희영과 이일희가 첫날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24일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클럽에서 하루 늦게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경기에서 박희영은 12홀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41타를 적어냈다. 이일희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박희영은 물론 티파니 조, 제인 라 등 총 11명이 몰린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두는 6언더파 39타를 친 헤더 보위 영과 마리아 우리베, 실비아 카발레리 3명이 나섰다.
대회 개막 사흘 전 내린 집중 폭우로 골프코스 상당부분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초대대회가 엉망이 된 이번 대회는 플레이가 가능한 12개홀만 사용, 사흘간 경기로 36홀을 도는 임기응변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LPGA투어 대회는 최소한 36홀을 마쳐야 공식 대회로 인정된다.
비록 12개홀만 도는 미니 라운드임에도 불구, 이날도 폭풍우로 인해 대회는 3시간 가량 늦게 시작됐고 그에 따라 일부선수는 첫날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날 상위권에 나선 박희영은 2011년 시즌 마지막 대회인 타이틀홀더스에서 LPGA투어 첫 승을 올린 것이 아직 유일한 우승으로 남아있고 이일희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밖에 최나연과 서희경이 3언더파 42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첫날 12개홀을 돌면서 버디 1개도 없이 보기만 1개를 기록해 공동 97위의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