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자녀를 둔 미국의 가정 가운데 약 40%는 여성이 생계비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포스트(WP)는 29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인용,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이 늘어나는 추세는 최근 경기침체와 ‘싱글맘’의 출산 증가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지난 수십년 사이에 미국인의 전통적 남녀 역할과 가정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남편보다 수입이 많은 아내의 숫자가 1960년 4%에서 2011년에는 15%로 4배 가까이 늘었고 같은 기간 혼자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싱글맘’ 비율은 7%에서 25%로 세배 이상 증가했다.
메릴랜드대학 필립 코헨 사회학 교수는 "2000~2010년 남편보다 수입이 많은 주부의 비율이 1960년 이후 어느 10년간 보다 가장 빠르게 늘어났다"면서 "이는 금융위기 초반 남편이 실직하거나 임금이 줄어들자 일부 주부들이 일을 더많이 하거나 수입이 좋은 직업을 찾아나선 것을 반영해준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은 결혼한 여성이 직장을 갖는 것에 대해 엇갈린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4분의 3은 기혼여성이 직장을 갖는 것은 아이양육을 어렵게 하고 결혼생활에도 좋지 않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약 절반은 엄마가 어린 자녀와 함께 가정을 지키는 것이 더 좋다고 밝힌데 비해 아빠가 그러는 것이 더 좋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