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맨하탄한인회 설광현(40·사진) 상임 부회장<본보 5월31일자 A2면>은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달 14일 맨하탄한인회의 제8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는 설 차기 회장은 “지난 17년간 직장 생활 중 14년을 맨하탄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한인 1세 소상인의 고충을 들을 수 있었다”며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1.5세로서 우리 한인 1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설 차기회장은 지난 4년간 맨하탄한인회에서 상임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제 32대 뉴욕한인회 대외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인 1.5세로서 1세와 2세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잘 수행해서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한인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설 차기 회장은 “한인 1세뿐 아니라 2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많이 추진할 것”이라며 “집행부에 구성된 1.5세 한인들이 각자 모두 자기분야에서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2세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 차기 회장은 첫 사업으로 맨하탄보로청과 함께 한인들을 대상으로 이민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최근 포괄이민개혁 추진 등 이민관련 이슈들이 많이 있지만 한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며 “세미나를 통해 한인들에게 미국의 최신 이민 정보를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설 차기회장은 7세때 미국으로 온 1.5세로 뉴욕주립대하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맨하탄 소버린뱅크 36가 지점장을 맡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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