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내 각 코스코 매장에서 회수조치가 내려진 A형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발견된 냉동포장 산딸기 제품을 섭취한 후 간염진단을 받은 환자 수가 하와이에서만 4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마우이 거주의 제나베/마코토 칼드웰 부부가 시애틀 소재의 변호사를 선임해 유통업자인 Townsend Farms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드웰 부부는 이번 소장을 통해 Organic Antioxidant Blend라는 브랜드의 냉동포장 산딸기를 섭취했거나 이를 섭취한 이들과 접촉한 후 간염 검사와 접종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정작 자신들이 감염된 사실은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ownsend Farms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자사 냉동 산딸기 제품에 들어간 터키산 석류씨가 간염 바이러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콜로라도, 네바다, 뉴 멕시코를 포함한 미 서부지역 외에 하와이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하와이 주 보건국은 해당 냉동식품을 오아후에서 3명, 카우아이에서 1명이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인으로 지목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0일 현재 지금까지 87명이 해당제품으로 인해 A형 간염 증상을 보였고 이중 36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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