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육상 탑 스프린터 중 한명인 자메이카의 베로니카 캠벨-브라운(31·사진)이 약물 의혹에 휩싸여 잠정적으로 선수자격이 정지됐다.
자메이카육상연맹의 워런 블레이크 회장은 캠벨-브라운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징계위는 캠벨-브라운이 약물을 복용했다는 자메이카 언론의 폭로에 따른 것이다. 자메이카 신문 글리너와TV 자메이카는 캠벨-브라운이 5월4일제출한 샘플에서 이뇨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캠벨-브라운은 자메이카 초청 대회에 출전, 여자 100m에서11초01의 기록으로우승했다.
자메이카육상연맹은 캠벨-브라운의약물 복용 의혹에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벨-브라운은 19일부터22일까지 벌어지는자메이카 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자진해 취소했다.
캠벨-브라운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육상 여자 200m와 400m 릴레리에서 금메달을 땄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200m에서 금메달을목에 걸었으며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육상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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