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란히 4타 줄여 선두 호프만(-9) 추격
▶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1R
잔 허는 보기없이 4타를 줄이며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PGA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신인왕 잔 허와 리처드 리가 탑10 스타트를 끊었다.
20일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일랜즈 TPC(파70·6,844야드)에서 벌어진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잔 허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리처드 리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역시 4타를 줄이며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9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두른 선두 찰리 호프만을 5타차로 쫓고 있다. 호프만에 이어 헌터 메이헌이 8언더파 62타로 2위, 지난해 매스터스 챔피언인 버바 왓슨이 7언더파 63타로 3위를 달렸다.
잔 허는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188야드를 남기고 친 페어웨이 세컨샷이 그대로 홀컵 안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으로 이글을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13번홀에서 버디를 보탠 잔 허는 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아 노보기 라운드를 만들어냈다.
리처드 리는 전반 버디만 4개를 골라낸 뒤 후반들어 10번과 12번홀 보기로 주춤하는 듯 했으나 13번홀(파5)에서 투온 후 20피트짜리 이글퍼트를 성공시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4타를 줄였다.
이밖에 노승열이 2언더파 68타로 공동 34위를 달렸고 최경주와 배상문, 진 박은 이븐파 70타, 공동 66위로 첫날을 마쳤다. 지난 주 US오픈에서 우승한 저스틴 로즈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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