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지난해 매스터스 챔피언버바 왓슨이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섰고지난해 신인왕인 잔 허도 이틀째 상위권을 유지했다.

21일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파70·6,84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잔 허는 버디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고 이틀합계 5언더파 135타로 왓슨에 5타 뒤진 공동 12위를 달렸다. 지난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왓슨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이틀 합계10언더파 130타를 기록, 파드렉 해링턴과 패트릭 리드(이상 8언더파 132타)에2타차 리드를 잡았다.

지난주 US오픈에서 공동 17위의 호성적을 낸 잔 허는 이번 대회에서도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보기없이 4타를 줄이며 공동 10위로 출발했던잔 허는 이날 1타를 더 줄이는데 그쳤으나 순위는 전날보다 2계단만 내려갔다. 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잔허는 6, 7번홀 보기로 주춤하다 10번홀에서 버디로 만회, 다시 원점으로돌아갔다. 이후 12번홀 보기를 다음홀 버디로 상쇄한 잔 허는 15번홀에서 마지막 버디를 잡아 언더파 라운드를 만들어냈다.

이밖에 노승열이 4언더파 136타로공동 24위를 달렸고 전날 잔 허와 공동 10위로 출발했던 리처드 리는 이날1타를 잃고 공동 32위(3언더파 137타)로 밀렸으며 최경주(2언더파 138타)가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 US오픈에서 43년 만에 잉글랜드에 우승컵을 선사한 저스틴 로즈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잔 허와 같은 공동 12위에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