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라나이 섬을 매입하고 올해 2월 소규모 저가항공 아일랜드 에어를 매입한 오라클 그룹의 래리 엘리슨 회장이 이번에는 피닉스에 본사를 둔 메사 에어그룹의 자회사 고! 항공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일랜드 에어의 폴 케이시 최고경영자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내 유력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메사 항공사와의 협상도 고려 중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상태이다.
한편 월 스트리트 저널은 14일자 보도를 통해 엘리슨 회장과의 인터뷰 중 아일랜드 에어에 이어 또 다른 항공사를 매입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항공업 전문가들은 아일랜드 에어와 고! 항공이 합병할 경우 하와이언 항공에 이어 이웃 섬을 오가는 제2의 지역 내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아일랜드 에어는 오아후와 마우이, 몰로카이, 라나이, 그리고 카우아이섬을 주 224회 왕복, 그리고 엘리슨 회장이 매입을 시도하고 있는 고! 항공의 경우 CRJ-200 기종 50대를 운영하며 아일랜드 에어와 유사한 항공 노선을 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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