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의안 특별선거 결과 주민들 주거환경 택해
<속보> 사이프레스 주민들은 주거 환경 보존을 택했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사이프레스 시가 지난 25일 실시한 ‘구 사이프레스 골프 클럽’ 일부 부지 40여 에이커를 상가와 주택, 오피스를 지을 수 있도록 조닝을 수정하는 ‘주민발의안 A에 대한 찬반 투표 특별 선거(본보 6월25일자 A18면 참조)에서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투표에서 지난 25일 오후10시 기준으로 주민발의안 A에 대해서 반대한 주민은 4,141명, 찬성 1,904명으로 압도적인 표 차이가 났다.
주민 발의안 A 반대 운동을 펼친 ‘오픈 스페이스 보존 시민위원회’의 데이빗 로즈는 “빅 머니를 상대로한 일반 시민들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 골프장 조닝 변경을 추진한 크리스토 바디스 부지 소유주는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상당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주민들은 이에대해서 명백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주민 발의안에 찬성해온 주민들은 오랫동안 비어 있는 이곳이 상가와 주택 지구로 개발되면 주위의 상업지구와 연결되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뿐만아니라 세 수입을 높여서 시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반대하는 주민들은 이 부지와 주거와 상업지구로 개발될 경우 교통, 대기 상태, 소음, 안전 등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맞서왔다. 이들은 이 곳이 개발될 경우 하루에 1,000여번에 걸쳐서 트럭들이 스트릿을 왕래하고 이미 혼잡해 있는 스트릿들이 더 복잡해 질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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