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부모회 내달 9일부터 페이스 프로그램
한복을 입은 어바인한인학부모회 학부모들이 지난해 페이스 프로그램에서 교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바인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는 내달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어바인통합교육구 소속 교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교육하는 페이스 프로그램을 교육구 웨스트우드센터(1 Liberty)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번째 맞는 페이스 프로그램은 한지로 다양한 생필품 등을 만들어 사용해 온 전통 한지 공예품들을 한지공예가 그레이스 강 씨로부터 지원받아 강의실을 장식하게 되며 한복과 전통악기 등을 함께 장식해 소개할 계획이다.
매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는 이번 페이스 프로그램은 첫날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이민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되며 한국의 전례동화를 통해 한국의 정서를 공감시켜 갈 계획이다.
둘째 날은 프로그램에 참가할 25명의 교사들과 이미 선발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15명이 참가하는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토론을 통해 교실에서 체험할 수 없는 한국 아이들의 정서와 생활습관을 교사들이 느낄 수 있도록 유도 할 예정이다.
세 번째 날은 학부모들이 한복을 입고 교사들을 만나 한국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수줍음과 체면문화’에 대해 토론함으로 교사들과의 장벽을 허물예정이다.
최경희 회장은 “사물놀이와 한국의 고전무용을 선보이고 사물놀이 악기를 직접 만지며 연주할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된다”며 “마지막 날엔 지역의 한국식당에서 한국 음식을 먹어보는 체험의 시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바인한인학부모회 페이스 프로그램은 한인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선 미국과 다른 한국의 정서를 깨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어바인통합교육구와 터스틴통합교육구 소속 120명의 교사들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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