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나는 아이가 크게 줄고 있다.
제왕절개 출산은 수술 과정에서 산모와 태아에 질병을 옮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의학계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권장하지 않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가 27일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한 자녀 가정을 기준으로 제왕절개 출산비율은 1996년 무려 60%에 달했다. 그러다 13년 뒤인 2009년에는 31%로 뚝 떨어져 이후 2011년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두 자녀 이상 가정에서의 제왕절개 출산비율은 한 자녀 가정보다 2.5배 가량 높았다.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의과대학의 조지 메이컨스 산부인과 학과장은 제왕절개 출산비율이 최근 3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제왕절개 수술을 통한 출산은 자연분만과 비교하면 산모와 아이의 질병 감염 위험성이 높고, 산모의 출혈량이 많은데다 수술 뒤 회복속도도 더디다.
특히 제왕절개 출산은 신생아의 합병증 유발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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