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애국심이 가장 강한 도시는 어디일까?언뜻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사는수도 워싱턴DC를 떠올린다면 크나큰착각이다.
일간지 USA투데이는 독립기념일(7월4일)을 맞아 위치기반 SNS인 포스퀘어의 분석 결과를 인용, 테네시주 녹스빌이 미국에서 나라 사랑정신이 가장 투철한 곳으로 나타났다고 3일 보도했다. 이번 애국심 조사는 포스퀘어이용자가 특정 위치에 방문 기록을 남기는 체크인 통계로 이뤄졌다.
지난해 7월4일 시가행진과 불꽃놀이 등 기념행사가 열리는 장소에 주민들이 나왔는지를 애국심의 척도로 본것이다. 그 결과 녹스빌을 선두로 오클라호마시티,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텍사스주 샌안토니오와 휴스턴, 플로리다주 사라토사가 뒤를 이었다. 눈길을끄는 것은 이들 도시가 대부분 보수주의 색채가 짙은 남부에 있다는 것.
톱 10 가운데 워싱턴 DC와 가까운메릴랜드주 볼티모어와 농촌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를 제외한 8곳이 남부에 속했다.
이에 따라 보수성향일수록 애국심도 강하다는 추론이 나올 법 하지만한쪽에선 남부는 독립기념일 연휴에기념식 말고는 볼거리가 없기 때문에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기념탑을 선두로 보스턴의 퀸시마켓, 워싱턴 DC의 링컨기념관, 백악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필라델피아의 인디펜던스 홀, 뉴욕 자유의 여신상순으로 나타났다. 남부 도시는 10위 안에 단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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