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0m이어 800m 자유형도 석권$3일 1,500m서 대회 3관왕 도전
▶ 바르셀로나 수영 세계선수권
중국의 쑨양이 남자 800m에서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낸뒤 환호하고 있다.
수영 중장거리 세계 최강자인 쑨양(22·중국)이 자유형 400m에 이어800m에서도 우승해 세계선수권대회2관왕에 올랐다.
쑨양은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벌어진201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나흘째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1초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미국의 마이클 맥브룸이 쑨양보다 2초24 뒤진 7분43초60의 기록으로 은메달, 라이언 코크런(캐나다·7분43초70)이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28일 자유형 400m에서 이번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던 쑨양은 800m에서 2011년 상하이 대회에 이어 세계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대회 2관왕이 돼 단연 현 세계 중거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중국은 세계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2009년 로마 대회 때장린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3회 연속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쑨양은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 자신이 세계기록(14분31초02)을 보유한 자유형 1,5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라 대회 3관왕이유력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800m, 1,500m를 모두 휩쓴 선수는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때의 그랜트 해켓(호주)뿐이다.
한편 미국의 여자 수영스타 미시 프랭클린(18)은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서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프랭클린은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4초81 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세계기록(1분52초98) 보유자 페데리카 펠레그리니(1분55초14)를 0.33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프랭클린은 400m 릴레이와 배영 100m에 이어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이 세계대회 여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딴 것은 1978년 베를린 대회의 신시아우드헤드 이후 35년 만이다.
이밖에 남자 접영 200m와 평영 50m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남아공화국에서가져갔다. 은퇴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여섯 차례 세계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정상에 오른 남자 접영 200m에서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채드 르클로스가 1분54초32로 우승했다. 남자 평영 50m에서는 세계기록(26초67) 보유자인 카메론 판 데르 부르흐가 26초77에물살을 갈라 2009년 대회 이후 4년 만에월드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그는 세계대회 이 종목에서만 4회 연속 메달(금2,동2)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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