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 측 최소 다음 주로 연기 관측 유엔 화학무기 조사 이후 시행될 듯
▶ 미국인 25%만‘시리아 공습 찬성’
유엔의 화학무기 조사 결과가 서방의 시리아 공습 여부에 최대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유엔 조사단이 29일 자말카 지 역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방의 대시리아 공습이 이번 주에서 다음 주 초로 연기될 것으로관측되는 가운데 유엔은 29일 화학무기 공격이 이뤄진 시리아의 현장조사를 사흘째 계속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대 상임이사국은 이날 유엔 본부에서 이틀째‘시리아 사태’ 해법을 논의했으나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러시아 요청으로 열린 비공개 안보리 회의에서 5대 이사국은‘시리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내용으로 영국이 내놓은 결의안 초안 채택여부를 논의했지만 아무런성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났다.
유엔 안보리 회의가 이틀째 무산됨에 따라 시리아에서 유엔 조사단의 활동이 끝나는 즉시 미국이국제사회의 결의 없이 독자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이와 함께 공격 시기는 결국 유엔 조사단의 보고서가 나온 후에감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기문 유엔 총장은 28일 버락오바마 대통령에게 유엔 조사단이현장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여부에 대한 조사에 4’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다마스쿠스에 도착한조사단은 오는 30일까지 현장을조사하고 31일 시리아에서 출국할예정이어서 화학무기 현장조사도이번 주말쯤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함께 공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던 영국은 군사개입을 포함한 제재 동의안이 이날 하원에서 부결됐다. 이로써 유엔 조사단의 결과를 본 다음 의회 승인을 거쳐 시리아 군사개입에 나선다는 영국 정부의 계획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영국이 공습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방의 시리아 공습이 임박해지면서 유엔 등 국제기구와 중국, 러시아, 영국 등이 자국민을 시리아에서 철수시키고 있다. 유엔은시리아 주재 직원들을 이번 주말까지 거의 모두 철수시키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소수 인원만 남겨들 예정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 추태가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천강만보는 29일 최근 동남아로 여행 가던 중국인 단체관광객 30명이 싱가포르 국적 항공기 내에서 기내식용 식사도구를 싹쓸이해 챙겼다가 승무원으로부터 반환요구를 받는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주머니에 챙겨 넣은 것은 스테인리스 나이프와 포크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승무원이 식사도구가 일회용이 아니다 라면서 돌려달라고 요청하자 “생사람을 잡지 마라"며 발뺌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 온라인에선“ 너무 부끄러운 모습이다"“ 그런 물건이 도대체 얼마나 한다고 나라 이름에먹칠을 하느냐" 등의 비난 글이 이어졌다.
중국 당국은 최근 이집트 문화재 낙서사건을 시작으로 외국인의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국 해외단체여행객의 추태가 이어지자 처벌규정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처벌대상에는 중국인 여행자가 외국에서 자주 지적받는 침이나 껌을 함부로 뱉는 행위, 공공시설물을 장시간 점용하는 행동,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등이 포함됐다.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에 나선중국인은 4,500여만명에 이르는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의 인구가 공식적으로 2억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지난7월1일 기준으로 인구가 2억103만2,714명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1일 현재 1억9,394만6,886명에서 1년 만에 708만5,828명이 증가한 것이다.
IBGE는 브라질 인구가 2020년2억1,210만명에 이어 2042년에 2억2,840만명으로 정점에 달한 후2060년에는 2억1,82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부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화학무기 사용 주체로 확정 짓고 시리아 공습 채비에나섰지만, 미국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8일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미국인 가운데 시리아 공습에 찬성한 응답자가 25%에 그쳤다.
반면 미국이 시리아를 공습하면 안된다는 응답자가 41%를 차지했고, 잘모르겠다는 대답도 34%였다.
다른 군사개입 수단에 대해서는더욱 여론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5%가 시리아에지상군을 파병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파병에 찬성하는 응답자는11%에 불과했다.
미국 유력 언론들도 유엔이나 연방 의회의 동의 없는 군사개입을잇달아 경계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더 많은답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사설에서“화학무기 사용은 전쟁범죄고 국제조약으로 금지돼 있다는 점에서 이문제를 다루는 첫 번째 장소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오바마 행정부가 군사행동에 앞서 연방의회와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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