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정체된 상태였던 오아후 부동산 시장이 최근 성장을 거듭하며 조만간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놀룰루 부동산협회가 9일 공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오아후 콘도미니엄 중간거래 가격이 전년동기의 32만 달러에서 9% 상승한 35만 달러를 기록해 연내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의 오아후 콘도미니엄 평균 중간거래가는 32만5,000달러로 2007년과 2008년 당시의 32만5,000달러를 상회하는 액수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평균가격만 33만1,000달러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거래가격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와 올해 8월에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60만9,000달러에서 9% 상승한 66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거래가는 2007년 6월의 68만5,000달러로 알려져 있다.
지난 1년간의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거래가격은 63만9,00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 당시의 64만3,500달러에 비해 불과 4,500달러가 낮은 수치로 조만간 이마저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올 초 하와이대 경제연구소(UHERO)와 TZ 이코노믹스의 폴 브루베이커 경제학자 등은 이미 올해 안으로 지역 내 단독주택 중간거래가격이 6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견한바 있고 이는 시장에 나온 매물도 적고 신규 건축물량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근거한 분석이라는 설명이다. 브루베이커는 내년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거래가격은 7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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