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원의원이 집에서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들과 다투다 칼에 찔려 중상을 입고 아들은 총격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LA 타임스와 CNN 등에 따르면 크레이 디즈(55)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 자택에서 머리와 가슴 등에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고 구조를 요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디즈 의원의 집에서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아들 거스 디즈(24)를 발견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미수와 자살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 거스가 디즈 의원을 공격해 칼로 찔렀으며 이후 스스로 총을 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의 디즈 의원은 2001년 주 상원의원으로 선출됐으며 2009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공화당의 밥 맥도넬 현 주지사에게 패해 낙선한 바 있다.
한편 버지니아 현지 언론들은 아들 거스가 정신질환 문제에 대해 최근 치료를 받기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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