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그림 전시회·다큐 상영 뉴욕서 열려
뉴욕주 플레인뷰 올드베스페이지 도서관에서 열린 위안부 그림 전시회에서 스티브 카발로가 자신이 그린‘위안부 초상화’를 보여주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역사를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행사가 뉴욕에서 열렸다.
지난 18일 뉴욕주 플레인뷰 올드베스페이지 도서관에서 위안부 그림 전시회와 정대협(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이 제작한 다큐 필름 ‘우리를 잊지 말아요’가 상영됐다.
이날 행사는 미 주류사회가 앞장서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알렸다는 점에서 특기할만하다. 기획을 한 주인공들은 찰스 래빈 뉴욕주 하원의원과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의 아서 풀루그 박사, 스티브 카발로 화백 3인이었다.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래빈 의원이 행사의 취지와 위안부 문제를 설명했고, 플루그 박사는 한인 풀뿌리단체인 시민참여센터와 함께 위안부 관련 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를 소개했다.
찰스 래빈 의원은 지난 1월 뉴욕주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최초 발의한 주인공으로 평소 위안부 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홀로코스트 센터는 2년 전 뉴욕에서 위안부 피해할머니와 홀로코스트 생존 할머니의 역사적인 만남을 주선한 기관이다.
이날 시선을 끈 것은 스티브 카발로 화백이었다. ‘위안부 초상화가’로 잘 알려진 카발로 화백은 지난 20년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주제로 수백점의 그림을 그렸고 위안부 초상화 전시회를 뉴욕 뉴저지 갤러리에서 수차례 열었다.
이날 카발로 화백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서 ‘나눔의 집’을 방문했던 내용과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또한 일본인들이 자신에게 협박성 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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