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 출신 토머스 김씨 1백만달러 상금
▶ 실리콘밸리 연례 컨벤션 모바일 리포트 작성‘업샷’
‘드림포스’ 컨벤션에서‘최우수 앱’ 개발상을 받은 한인 토머스 김(오른쪽)씨와 조셉 투리안이 100만달러의 상금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버드대를 나온 한인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전문가가 개발한 앱이 실리콘 밸리에서 열린 대규모 테크놀러지 컨벤션에서 최우수 앱으로 선정돼 ‘올해의 앱’ 상과 함께 100만달러의 상금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하버드대 출신의 토머스 김씨로, 김씨는 지난 18일부터 나흘 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놀러지 대기업 ‘세일즈포스’가 주최한 제11회 ‘드림포스’ 컨벤션에서 ‘올해의 앱’ 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15년 전 하버드대에서 만난 동창생인 조셉 투리안과 함께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사용해 모바일 리포트를 작성하게 하는 ‘업샷’(Upshot)이라는 앱을 개발, 수십개 팀이 경합을 벌인 이번 컨벤션에서 최우수 앱 개발자로 뽑혔다.
‘업샷’은 영어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이용자에게 결과를 보여주는 앱으로, 김씨는 이번 컨벤션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 앱의 유용성을 설명했고 기술혁신과 고객경험, 비즈니스 가치, 세일스포스 플랫폼 응용 정도 등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앱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포스’ 컨벤션은 전 세계 12만5,0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참여해 나흘간 세미나와 포럼, 전시회, 네트웍 세션 등을 갖는 IT 분야 대규모 컨벤션의 하나다.
토머스 김씨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세일즈포스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업샷’을 설립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또 이용자들이 건강보험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닷러브’라는 앱이 2위를 차지해 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이력서에 다양한 색깔로 하이라이트를 해주는 ‘하이어베이스’ 앱이 3위, 세일즈 정보를 쉽게 찾아주는 ‘세일즈페치’가 4위에 올랐다.
<김종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