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겨울날씨 차가워지는데… 감기 예방 생활수칙
▶ 많은 사람 이용 시설 손 닿는 곳 등 청결 유지, 코 세척, 잠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 줄이도록
겨울 날씨가 매섭게 춥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기침이나 목감기, 또 콧물감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직장 사무실에 아픈 동료가 있는 경우, 커피주전자 손잡이, 복사기 버튼, 냉장고 손잡이 등 사람 손이 자주 닿는 곳을 통해 감기나 독감 등 전염성 바이러스 등이 단 4시간 안에 빠른 속도로 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기와 독감의 계절,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기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예방 생활수칙들을 모아보았다.
■차를 마신다
뜨거운 홍차나 녹차를 레몬과 꿀을 곁들여 마셔본다. 뜨거운 차를 마시면 차에서 나오는 증기가 코 속 섬모를 자극해 세균을 거르는데 도움된다. 레몬은 점액을 없애주는데 도움이 되며, 꿀은 항균성이 있다.
■단백질을 섭취한다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는 식단은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생선이나 달걀, 요거트, 콩 등을 통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세균이 많은 장소에서는 주의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짐(Gym)에서는 땀에 젖은 수건이나 더러워진 운동화 등을 통해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운동기구 의자, 손잡이, 매트 등은 1회용 항균 수건으로 닦고 사용하거나 깨끗한 타월을 깔고 사용한다.
■사무실을 깨끗하게 관리한다
사람 손이 자주 닿고, 평소 잘 닦지 않는 정수기 꼭지, 복사기 버튼, 엘리베이터 버튼, 전화기 손잡이, 문 손잡이, 의자 팔걸이 등으로 항균 수건으로 닦고 사용하거나 평소 깨끗하게 관리한다. 깨끗해 보여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청결하게 닦는다.
사람 손이 자주 닿는 곳에서는 코감기 바이러스가 48시간 동안 살아있을 수 있다.
또한 자주 쓰는 스마트폰도 청결에 주의를 기울인다.
■목캔디를 먹는다
목이 간질간질하고 목에서 갈라지는 소리가 나서 감기가 걸린 듯 하면 아연이 들어있는 콜드-이지(Cold-Eeze) 같은 목캔디가 도움된다. 증상을 호전시키고 빨리 낫게 해준다.
■코세척을 한다
코 세척기를 이용해 코 분비물을 세척해주면 좋다. 네일메드 사이너스 린스(NeilMed Sinus Rinse)같은 제품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소금과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용액을 만들어 사용한다. 요오드 제거 소금(iodide-free salt) 3티스푼에 베이킹소다를 1티스푼 섞은 가루 1티스푼을 증류수 1컵에 섞어 사용한다. 시판 증류수 대신 물을 끓여 식혀 사용해도 된다.
■물을 자주 마신다
독감과 감기 시즌에는 물을 더욱 자주 마시고, 야채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한 사과, 케일, 브로콜리, 오이, 당근, 레몬 등을 섞어 주스를 만들어 마셔본다.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입에 대지 않는다
세균이 많은 손을 통해 코나 눈, 입으로 세균이 이동된다. 손은 자주 씻고, 가급적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을 비빈다거나, 코나 입을 손으로 가린다든지 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잠은 충분히 잔다
면역력을 기르려면 성인은 하루 7~8시간 숙면을 취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7~8시간 숙면을 취해야 면역 시스템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자연 킬러 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비행기 여행 중에도 술을 마시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잠을 청한다고 술을 마시면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에 취약해진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과 아드레날린이 면역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매일 운동하고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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