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류 은행들로부터 모기지 융자를 얻기가 갈수록 힘들어질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자 경제섹션을 통해 JP 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등 대형은행 3인방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충격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계속된 주택가격 상승과 연방정부의 대출기관 보호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대형 은행들이 모기지 신규대출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의 경우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모기지 대출규모가 230억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55%나 감소했고, 모기지 대출 규모에서 미국 최대 은행인 웰스파고 역시 1년 전보다 대출규모가 60%나 줄어든 5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모기지 금리가 3.5%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촉발된 재융자 붐이 금리가 오르면서 수그러든 것도 대형 은행들의 전체적인 모기지 대출사업을 위축시켰다고 NYT는 분석했다.
재융자를 통해 얻는 수익 급감으로 인해 대형 은행들은 신규 모기지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은행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출을 해주느냐가 경제회복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NYT는 예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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