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편리·관광지 인근 ‘라인호텔’ ‘노르망디’ 등 작지만 개성 있는 컨셉
LA 한인타운이 부틱 호텔의 새로운 메카로 변해가고 있다.
17일 LA비즈니스저널(LBJ)에 따르면 뉴욕의 대형투자사인 사이델 그룹이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1월1일 오픈한 윌셔와 놀만디 코너의 ‘라인호텔’과 9월 새롭게 문을 여는 6가와 놀만디의 ‘호텔 노르망디’ 등 LA한인타운내 부틱 호텔들의 진출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저널은 6가와 카탈리나의 대형 주차장 부지에 75객실과 7세대 규모를 갖춘 6층짜리 부틱호텔 레지던스(Nest on Catalina·조감도)가 오는 2017년 완공될 계획으로 주류 투자자들에게 LA한인타운은 부틱호텔 건설을 위한 새로운 명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부틱호텔이란 대개 규모는 작지만 감성적인 디자인과 특이한 컨셉으로 명품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며 대형 체인 호텔들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객실 수와 부대시설은 적지만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특급호텔들의 틈새를 파고들며 최근에는 신세대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문은 LA 한인타운이 주류 투자자들로부터 부틱호텔 건설 선호지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지리적 위치 ▲밤문화 ▲교통의 요지 등이다. LA한인타운의 경우 동쪽으로는 다운타운과 북쪽으로는 헐리웃, 서쪽으로는 베버리힐스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고 무제한 고기집으로 대표되는 한식 및 클럽, 사우나 등 문화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저널은 분석했다.
또한 현재 타운에서 운영되고 있는 옥스퍼드, JJ그랜드, 로텍스호텔의 경우 객실규모가 40~90개 정도의 소형 호텔로 가격대비 고급호텔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 못한 점도 부티크 호텔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델 그룹 앤드류 조블러 대표는 “한인타운에는 현재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 전무하다”며 “한인타운은 교통이 편리하고 관광명소과 거리도 가까워 수준을 갖춘 부틱호텔이 입점할 경우 한국인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고객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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