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 환자 및 고혈압 전 단계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훈제 햄 등이 들어간 샌드위치에 케첩이나 마요네즈, 머스타드를 바르면 나트륨 양이 증가한다.
고혈압 환자는 라면, 국물, 통조림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은 피한다.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면 혈압과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고혈압은 가족력도 중요한데, 가족력이 있어도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고혈압 진단을 받았어도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혈압약 복용을 늦추거나 혹은 혈압 약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체중과 허리둘레(똥배)를 줄인다: 10파운드만 줄여도 혈압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먼저 체중부터 줄여야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어도 체중을 줄이면 더 효과적이다. 체중도 중요하지만 허리둘레도 문제다. 한인 여성은 허리둘레가 32인치(81cm) 이상, 한인 남성은 36인치(91cm) 이상이라면 고혈압 위험이 아주 높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매일 30~60분간 꼭 운동한다. 매일 운동하면 혈압을 4~9mmHg 정도 낮출 수 있다. 특히 고혈압 전단계라면 운동은 필수다. 이미 고혈압 환자여도 운동은 혈압을 정상수치로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혈압과 관련해서는 주말 운동보다는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을 조언한다. 평소 운동을 안 하다가 주말에 몰아서 하면 되레 혈압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건강하게 먹는다: 홀그레인, 과일과 채소, 저지방의 유제품, 기름기 뺀 단백질 등을 고루 섭취하고 지방, 설탕, 소금, 콜레스테롤 섭취는 제한한다. 건강한 식이요법을 하면 혈압을 14mmHg나 낮출 수 있다.
#소금의 양을 줄인다: 소금의 양을 줄이면 약 2~8mmHg정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푸드 라벨은 꼭 읽고, 가공식품은 멀리하며, 음식에 추가적으로 소금을 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소금 섭취량은 갑자기 줄이기보다 서서히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담배는 끊고, 간접흡연도 피한다: 담배의 니코틴은 담배를 피운 후 약 1시간 동안 혈압을 10 mmHg 이상 높일 수 있다. 하루 종일 담배를 입에 물고 있다면 혈압은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페인을 줄인다: 카페인에 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지만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데, 한시적인지 아니면 지속적인 영향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커피나 다른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30분 뒤에 혈압을 재서 5~10포인트 상승하면 카페인에 민감하다는 얘기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나 불안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킨다. 스트레스나 불안에 시달린다면 전문가 상담을 해보거나 스트레스 요인을 찾아 피한다. 요가나 마사지, 명상 등도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된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한다: 집에서나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혈압지수를 모니터한다. 주치의가 없다면 주치의를 정해 정기적으로 혈압검진을 받는다. 또한 혈압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체크했더라도 집에서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혈압을 잰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수치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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