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임 1주년 맞는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 인터뷰
▶ 지난 1년간 각종 행사 150여회 참여, 순회영사 41회 실시
지난해 6월 10일‘국민행복’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부임한 김상일 총영사가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로 동포들과 가까이 하며 애로사항, 현안문제, 희망사항 등을 전해 들으며 동포사회 행복과 권익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나온 1년을 돌아보았다.
-부임 1년을 맞는 소감은?
▲동포들의 행복을 가장 중요사안으로 여기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 업무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동포들의 민원업무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인력을 보강했으며 관할지역 영사업무를 위한 순회영사제도에 있어서도 동포사회와의 의견교환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1인 행정직원 파견을 담당영사 및 행정직원 2명을 투입하는 등 동포들의 입장에서 업무를 진행시키려 하고 있다.
-관할지역이 갖는 특징은?
▲대한민국 23배 면적의 관할지역 특성상 LA, 뉴욕 지역에 비해 한인타운이 흩어져 있어 역량 결집에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규모가 크고 구성면에서도 나름 안정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총영사관은 동포사회 권익신장과 현지사회와의 관계에서 본연의 역할과 지원을 해가도록 하겠다.
-부임 1년 동안의 활동사항
▲총영사관은 관할지역 14개 한인회 면담, 150여회 동포사회 행사 참여(평균 주 3회), 순회영사서비스 41회 실시, 민원담당 직원 25% 증원, 한울종합복지관에 이어 아씨플라자에 서버브순회영사 서비스 실시, 매주 수요일 민원시간 1시간 연장, 방문 민원인 안내도우미 제도 개설 등 동포사회 편의증진을 위한 노력에 주력하는 등 민원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연방 및 주의원, 람 임마뉴엘 시카고시장 등 관할지역 행정 관계자, 주요대학 총장 등 40회 이상의 면담을 통해 공공외교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전 참전용사 행사에 14회 이상 참여하는 등 참전용사에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후세들에 한국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 나서는 등 문화, 경제, 정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은?
▲미주지역 최초 관할지역(시카고 2명 및 타주지역 13명)내 15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SNS홍보단(Friends of Heartland)을 운영 한국을 알리고 지역사회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현지사회, 동포사회, 총영사관이 소통을 해가도록 할 것이며 나아가 한국 외교부 서포터즈 ‘Friends of MOFA’ 와도 연계 한국과의 시스템도 구축해 갈 것이다. 이밖에도 차세대 한인리더 육성을 위한 1일 총영사 체험 프로그램, 자료축적을 기반으로 동포들의 이민생활 정착을 위한 안내 책자 발행, 동포들의 최대 관심사인 병역 및 국적 관련 설명회 개최 등을 실시하겠다.
-동포사회 발전위한 제안
▲한인커뮤니티는 잘 운영되고 있는 반면에 현지 정치인들과 만남을 통해 현지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다소 약하다는 느낌이 있다. 지역사회에서 한인 뮤니티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세밀하고 짜임새 있는 준비를 통해 그랜트를 신청하는 것 또한 한인커뮤니티의 질적 양적 성장 및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일보 창간 축하 메시지
▲창간 4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인 이민사와 함께 하는 한국일보는 중서부 동포사회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더욱 더 소외된 곳과 그늘진 곳 찾아가는 언론으로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 여론형성을 기대한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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