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차압에 들어갔던 와이피오의 창고용 건물의 46개 유닛을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한 투자그룹이 2,19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을 매각한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웨스트코어 프라퍼티즈는 20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현재 하와이의 공업용 건물 공실률은 미 전국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지금이야 말로 매각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해 거래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46개 유닛을 포함한 와이피오의 창고건물은 2008년 당시 사무엘 정, 서지 크리뱃시, 그리고 데이빗 비어워트가 공동으로 창업한 WIC 파트너즈에 의해 시가 6,000만 달러에 총 99개 유닛의 규모로 완공되었으나 같은 해 부동산시장의 붕괴로 금융대란이 발생해 전체 99개 유닛 중 불과 27개 유닛만이 2,200만 달러에 분양돼 이듬해 최대 채권자인 GE 비즈니스 파이낸셜 서비스가 차압신청을 하기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해당 건물은 2010년 당시 GE측이 출자한 2,000만 달러에 경매에 올라왔으나 바이어를 찾지 못한 상태였고 이 와중에 샌디에이고의 웨스트코어가 남은 61개 유닛을 1,920만 달러에 사들여 지난 3년간 15개 유닛을 각각 30만-80만 달러에 매각했고 이번에 나머지 46개 유닛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와이피오 인베스트먼트 LLC에 매각 처분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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