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하와이 주 공공시설위원회가 지역 내 각 전력공급업체들에 시설유지 및 관리비 징수명목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토록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월 600킬로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는 오아후의 일반가정의 경우 월 4달러89센트를 이달부터 더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빅 아일랜드의 경우 같은 기준으로 월 4달러71센트, 마우이 카운티는 4달러90센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현재 하와이 주민들은 미 전국 평균인 킬로와트당 12.3센트인 전기요금보다 터무니 없이 높은 38.5센트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업체 측이 거두는 전기요금의 70% 상당이 화력발전소를 가동하기 위한 원유수입에 지출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와이 전력공사(HECO)는 이와 관련 전기요금 인상이 가계재정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따라서 이를 완화하기 위해 재활용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정부도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40%를 재활용 청정에너지원으로 대체한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써 HECO가 작년 생산한 전력은 당초 목표치인 15%를 상회한 18%를 재활용에너지가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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