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외선 차단제 오해들
▶ 색조화장품에 SPF 표시가 있더라도 화장 전 바르도록
자외선 차단제는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매일 필수적으로 발라줘야 한다. 또 흐린 날이라도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정리한다.
▲색조 화장품에 SPF 표기돼 있으면 충분하다?
파운데이션에 SPF 표기가 돼있어도 자외선 차단제는 색조 화장 전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색조 화장 전 바르는 로션이나 크림에 자외선 지수 30 정도의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는 따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
▲모든 자외선 차단제는 다 같다?
아니다. 대개 UVA, UVB를 징크 옥사이드(zinc oxide)나 티타늄 아이옥사이드(titanium dioxide)성분을 통해 차단한다. 최근 나온 성분으로는 ‘Heioplex’ ‘Meroxyl SX’ 등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 한번 바르면 하루 종일 괜찮다?
절대 아니다. 2~4시간마다 덧바르고, 물놀이를 하는 경우는 좀더 자주 덧발라준다. 옷이나 수영복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얼굴이나 팔, 다리, 목까지 다 꼼꼼히 바르는 사람도 귀 뒤는 잘 신경쓰지 않는다. 귀나 목 뒤는 자주 놓치는 부분이므로 더 신경써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로션이나 스프레이, 스틱(stick) 형태 모두 기능이 다를까?
큰 차이는 없다. 끈적이는 것이 싫다면 알코올 베이스의 스프레이 형태가 나을 수 있다. 외출 전 15~30분 전 바른다.
▲지난해 쓰다 남은 제품 올해 계속 써도 되나?
각 제품마다 유효기간이 적혀 있지만 지난해 쓰다 남은 제품을 계속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해 쓰다 남았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쓰지 못했다는 얘기다. 제품에 따라 오래되면 UVA 보호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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