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휴가 떠나기 전 챙겨야할 `구급상자’ 항목들
▶ 진통제와 지사제와 멀미약, 앨러지 있으면 항히스타민제 구비, 물과 비누 없을 때 요긴한 항균물수건, 반창고, 선블락도 필요
벌써 6월, 여름휴가 기간동안 여행을 계획하는 한인 가정들이 많다. 여행 짐을 쌀 때 꼭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구급상자다. 구급상자에 꼭 챙겨 넣어야 할 품목들을 소개한다.
▲OTC(over-the-counter, 일반의약품) 진통제
아스피린, 애드빌(ibuprofen), 나프록센(naproxen) 등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를 꼭 상비약으로 준비한다.
▲지사제(anti-diarrheal)
펩토 비즈몰(Pepto-Bismol), 이모디엄(Imodium) 등을 액상이나 알약으로 준비한다. 설사할 때, 배가 아플 때 복용한다.
▲항히스타민제
클라리틴(성분명 로라타딘, loratadine),알레그라(성분명 펙소페나딘, fexofenadine), 베네드릴(성분명 디펜히드라민, diphenhydramine) 등 앨러지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항히스타민제를 OTC로 구비한다.
▲코감기약(decongestant)
코막힘 증상이 있을 때는 페닐레프린(phenylephrine), 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사용한다.
▲멀미약
드라마마인(Dramamine)을 준비하면 된다.
▲제산제(Antacid)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이 주성분인 제품을 선택한다.
▲하이드로코티존 크림(hydrocortisonecream)
OTC로 저용양의 하이드로코티존 크림은 습진이나 곤충에 물렸을 때,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에 의한 증상, 비누나 화장품 등에 의한 자극 등으로 나타나는 가벼운 피부자극이나 가려움증에 사용할 수 있다.
▲항균 물수건(antibacterial hand wipes)
물과 비누가 없을 때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창고
여러 사이즈의 반창고를 준비한다.
▲자외선 차단제
크림이나 로션, 스틱 등 자주 쓰기 편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 넣어둔다. 특히 광범위 스펙트럼(broad spectrum)이 적힌 제품인지 확인한다. SPF가 30 이상이면 적당한데, 지수보다는 2~4시간마다 자주 덧바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알로에 크림도 넣어두면 장시간 햇빛 노출 후 피부 진정에 도움된다.
*이미 복용중인 약=의사 처방전을 복사해 넣어두고, 제네릭(generic)명칭도 함께 적어 해외여행 중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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