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새에덴교회 공동주최…500여명 참석 성황
지난 14일 열린 보은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카고 한인회와 한국 용인 소재 새에덴교회가 공동주최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지난 14일 오전 윌링타운내 웨스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참전용사협회(KWVA) 소속 참전용사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바리톤 김기봉씨가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불러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와 서정일 한인회장의 환영사, 김총대 장로의 기도문 낭독, 팻 퀸 주지사 축사(주지사실 아시안 대변인 대독), KWVA 래리 키널드 회장 및 이철휘 예비역 육군대장 인삿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챙스태권도 단원들의 태권도 시범, 리틀올코리아예술단의 합창, 춤사랑무용단의 부채춤, 테너 박주옥씨의 독창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져 64년전 한국전 당시 한국을 위해 싸웠던 참전용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KWVA 래리 키널드 회장은 “처음 한국전 참전을 위해 부산에 도착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전쟁이 끝난 후 한국을 잊지 못해 5번이나 방문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한다. 오늘같이 뜻깊은 행사에 참전용사를 초청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2007년부터 이같은 행사를 매년 각지에서 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시카고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초청행사를 할 때마다 참전용사분들이 이제는 너무 연로하셔서 그 수가 줄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한국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분들을 위한 보은행사를 계속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일 한인회장은 “7~8개월동안 이 행사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직접 발로 뛰며 수고를 하셨다.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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