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국산 농수산 식품의 대미수출이 지난해보다 7.5% 증가했다.
28일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14년 상반기 농림수산식품 수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대미 수출은 3억 9,24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농수산 식품의 전체 수출은 약 40억달러로 이 중 대미 수출은 9.7%의 비중을 차지한다. 수출 주요 국가인 일본과 중국이 각각 0.9%와 0.3% 성장세에 그친 반면 미국은 7.5% 증가하며 비교적 높은 수출 성적을 유지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에는 음료와 고추장, 지난해 수출이 재개된 굴 등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는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3,32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고추장은 51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32%가 늘었다. 굴은 740만달러로 9% 증가세를 보였다.
aT센터 측은 “에스닉 푸드 선호에 따라 고추장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알로에 음료는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대미 수출 재개 이후로 냉동굴과 캔굴 등 미국 내에서 굴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이 대미 수출에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송이버섯(64%)과 토마토(99%) 전복(252%) 등은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김은 3,5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감소했으며 김치도 220만달러에 그치며 13%의 하락세를 보였다. 라면과 아이스크림도 각각 5%와 4%씩 줄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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