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발전기금 마련 오픈골프대회 출전 골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한인회>
시카고 한인회가 주최한 한인회 발전기금 마련 오픈골프대회에서 이어기씨가 그랜드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3일 헌틀리 소재 위스퍼크릭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의 골퍼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참석자 모두에게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이외에도 한국왕복항공권, 홍삼, 쌀 등 푸짐한 상품들이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대회후 참석자들은 나일스 우리마을식당으로 옮겨 시상식 및 만찬을 가졌다. 한인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약 6천달러의 기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일 한인회장은 “이번 대회에 많은 골퍼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단체 및 개인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한인회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고, “오는 9월 7일 열리는 한가위 민속놀이 큰잔치에도 많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종휘 대회준비위원장은 “골프장 사정으로 신청해 주셨던 많은 분들이 참가하지 못하게 돼 안타깝다. 한인회에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입상자는 ▲그랜드 챔피언: 이어기 ▲그로스 챔피언: 고광혁, 1등: 케니 박, 2등: 박태갑 ▲남자 A조 네트 챔피언: 박재광, 1등: 정근호, 2등: 이기세 ▲남자 B조 네트 챔피언: 이근상, 1등: 김종갑, 2등: 임창만 ▲시니어 그로스 챔피언: 정차곤 ▲시니어 네트 챔피언: 김지선, 1등: 황정융, 2등: 배순기 ▲여자 그로스 챔피언: 서숙 ▲여자 네트 챔피언: 엘리스 김, 1등: 나연희, 2등: 줄리아 박 ▲근접상: 서정율, 조창연 ▲장타상: 데이빗 박, 김대수씨 등이다.<조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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