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증 줄이는 간단한 생활습관들
▶ 피임약 피하고 비타민 보조제 복용하면 예방 효과
매일의 간단한 습관으로도 지긋지긋한 편두통 증상을 최소화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 통증을 줄이는 해결책을 소개한다.
#음식을 하루에 여러 번 조금씩 자주 먹는다
다음 식사시간까지 너무 오랫동안 공복상태로 기다리게 되면 혈당이 내려가고 편두통을 야기할 수 있다. 건강 간식거리를 준비해 뒀다가 틈틈이 먹도록 한다. 소금이 첨가되지 않은 견과류 한줌, 마른과일이나 말린 야채, 그릭 요거트 등이 추천된다. 또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물을 자주 마시면 편두통의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된다. 운동량이 많았다면 평소보다 더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보조제를 고려한다
몇몇 연구들은 비타민 B2, 마그네슘, 코엔자임 Q10(CoQ10) 등 비타민 보조제와 약용으로 쓰는 데이지의 일종인 피버퓨(feverfew), 버터버(butterburㆍ머위) 같은 허브가 편두통 예방에 도움된다고 추천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어떤 보조제를 복용하더라도 꼭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이라면 꼭 의사에게 문의한다.
#유산소 운동을 한다
스웨덴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3회 실내자전거 타기 운동을 시켰더니 두통 발생 횟수가 감소했으며 3개월 후에는 두통의 심한 통증 강도도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이 싫다면 줌바나 조깅 같은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도 추천된다. 일주일에 3일은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운동을 일상의 습관으로 규칙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나간다. 운동을 너무 빠르게 하거나 혹은 너무 심하게 하면 오히려 편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피임약, 호르몬 대체요법 등에 대해 재검토한다
에스트로겐이 포함된 피임약, 피임제제 누바링(NuvaRing), 호르몬 대체요법 등은 호르몬 변동 때문에 편두통이 생기거나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편두통 증상이 심하다면 호르몬 대체요법은 중단하거나 피임약은 월경 전 증후군(PMS) 및 편두통과 연계된 에스트로겐 패치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 결정한다.
#건강한 성생활을 한다
2013년 독일 연구에 따르면 성생활은 편두통 증상을 억제하는데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편제와 비슷한 효과를 일으키는 엔돌핀이 분비돼 통증 완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 설명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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