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 동부한국학교 한인 2세들에 ‘한국어와 뿌리교육 30년’ 자부심
LA동부한국학교의 최희정(앞줄 오른쪽) 교장과 손혜숙 교감(앞줄 왼쪽)이 지난5월 열린 바자회에서 한인 학부모회 회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 학교는 이번주부터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30여년을 한결같이 한인 2세들의 한글과 뿌리교육을 위해 함께 했어요“
올해 5월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남가주에서 가장 전통 있는 한국어 학교 중의 하나인 LA 동부한국학교(교장 최희정)가 이번 주말인 6(토)일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지난 30여년 동안 1만3,000여명의 학생들을 배출한 동부한국학교는 로랜하이츠에 있는 이 학교(1901 Desire Ave)에서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주 툐요일 오전8시30분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특히 동부한국학교는 한국어와 문화, 역사를 배우는 수업이외에도 미술, 무용 등 특별 활동 수업도 마련한다. 이 학교의 전 교과 과정은 한인 2세들에게 한국어뿐만아니라 한국 문화와 전통을 익히게 하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최희정 교장은 “지난번 30주년 행사를 잘 마치고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미국땅에 살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뿌리를 알게하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녀들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희정 교장은 또 “교사들도 한 마음 한뜻으로 한국어, 문화, 역사를 잘 가르치도록 최선을 다하는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꿈나무 청소년들을 위해서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부한국학교 가을학기는 6일부터 수시 등록 가능하며, 한국어, 한국역사 및 전통과 예절, SATII 한국어 등을 강의하며, 특별 활동은 한국무용, K-팝, 댄스, 미술(동양화 등), 합창 등이다. 대상은 4살부터 초, 중, 고, 대학생과 일반인이다.
동부한국학교 등록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909)525-8138, (909)979-0264, (626)641-4730으로 하면된다. www.ekschool.org한편 LA동부한국학교 이사회는 최근 이종인씨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 학교는 1년에 한 번 기금모금 골프 토너먼트, 두 차례의 바자회와 공개수업 및 자료 전시회 등을 갖고 있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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