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레스테롤 낮추는데 좋지만 고혈압 환자·심장질환자는 생선 섭취·보조제 복용 조심
오메가-3 지방산 보조제를 복용하려면 의사에게 상담하고 시작한다.
오메가-3 지방산(Omega-3)은 몸에 좋은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질환을 예방해 주고 우울증 및 치매 예방에 도움 된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은 인체 내에서는 직접 생산되지 않고 음식이나 보조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연어나 참치, 정어리 등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은 DHA와 EPA로 구성돼있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마씨, 호두, 브라컬리 같은 짙은 녹색 채소, 면실유 등 식물성 식품에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ALA(알파 리놀렌산) 형태로, ALA는 인체에 흡수되면 DHA와 EPA로 전환되지만 생선보다는 그 양이 매우 적다.
오메가-3 지방산 DHA와 EPA는 심장질환과 연관성이 높은 중성지방을 낮추는데 도움 된다.
하지만 알약으로 된 오메가-3 지방산은 아무리 건강 보조제라도 복용 전에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다. 어떤 종류는 환자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
중성지방은 운동과 식이요법, 금주, 단 것이나 가공 탄수화물 등 섭취를 줄이면 수치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압을 낮추는데도 도움 된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는 저염분 식사를 해야 하는데, 소금으로 간 한 생선이나 염도가 높은 훈제 연어, 젓갈류 등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은 좋은 성분이지만 수은 오염부분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임신부의 경우 참치 섭취는 피할 것이 권유되고 있는데, 최근 컨수머리포츠는 임신부는 아예 참치를 먹지 말 것을 권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FDA의 권고안은 임신부나 모유수유 중인 산모와 어린이는 ▲참치(albacoreㆍ날개다랑어)는 일주일에 6온스 이하 ▲수은이 적은 생선은 일주일에 12온스 이하 ▲상어나 황새치(swordfish), 삼치류(king mackerel), 옥돔류(tilefish) 등은 수은 함량이 높아 피할 것 ▲생선은 조리 전에 껍질과 지방을 제거할 것 등이다.
생선 대신 오메가-3 지방산 보조제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는데, 심장질환자의 경우 복용 전 꼭 의사에게 문의한다. 고용량의 오메가-3 지방산은 이미 복용 중인 심장약의 흡수를 교란시키거나 혹은 출혈위험을 부를 수도 있다.
또한 생선, 생선 보조제 등 다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라면 조류(algae)를 원료로 한 DHA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혹은 식물성 음식의 ALA를 섭취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식품에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했다고 광고문이 부착돼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 양이 미미하므로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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